넷플릭스에서는 모던 패밀리와 같은 짧은 러닝타임의 시트콤을, 유튜브에서는 10분을 넘기지 않는 짧은 영상을 주로 본다. 그래서인지 긴 러닝타임의 영화를 선택해서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예전에는 영화 보다가 나가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요즘은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든다. 오늘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는 쳇 베이커의 일대기를 다룬 born to be blue 영화이다. 2016년 6월 9일 개봉을 한 시간이 지난 영화이다. 오래된 영화이지만 감독이 완성한 미장센은 감각적이고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쳇 베이커의 연주곡은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 주인공인 에단 호크가 입고 나오는 옷들 중에는 올해의 트렌드 컬러인 얼티메이트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 옐로를 조합한 룩이 있다. 그리고 몇 년 전부터 유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