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일기

헬스장

nillilia26 2020. 11. 5. 23:48

사람들은 열정적인 사람을 좋아한다고 한다. 자기 안에 있는 열정을 다시 태울 수 있어서.

 

나 또한 헬스장을 등록하면서 깨달았다. 내 안에 있는 열정이 많이 죽었구나.

 

여러 번 살아나다 죽기를 반복했지만 오늘은 확실히 느꼈다. 제대로 해야겠다.

 

20대 중반에서 후반에 나이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아졌다. 

 

튼튼할 것 같던 몸도 언젠가는 쇠약해질 것이라는 것.

 

근육을 미리 키워 연금 붓듯이 축적해야 한다는 것.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자기 몸을 다른 사람의 몸과 비교하는 것.

 

헬스장에는 저마다의 열정을 가지고 몸을 단련한다. 

 

꽤 오래 전부터 묵혀두었던 외산 보충제와 보틀을 꺼내 들었다. 

 

운동이 끝나고 30분 전에 먹어야 효과를 본다고 해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급하게 제조해서 먹었다. 삼다수 물을 부어서 그런지 이상하게 물맛이 좋았다.

 

두 달도 채 안 남은 대학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보람이라면 아름다운 마무리가 아닐까.

 

육만 원으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정신건강 보조제인 헬스. 

 

추상적인 학문을 공부하고 있는지라 눈에 띄는 효과가 보이는 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저마다의 열정이 가득해서 너무 좋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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