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일기

보이지 않는 이어 플러그

nillilia26 2020. 11. 13. 14:55

고등학교 학창 시절 공부를 참 잘하는 친구가 있었다.

 

아무리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공부를 곧 잘했다.

 

계속 잘하더니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대학교에 쉽게 입학했다.

 

나에게는 왜 그런 유능한 달팽이관이 없을까 생각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세상은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부정적 감정이 발생한다면 어서 나 자신을 위해

 

이어 플러그를 끼는 것이 현명하다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많은 소리들을 접했다. 

 

그때 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이어 플러그를 끼고 있었다.

 

여러모로 그 때 발현한 능력 덕을 많이 보고 있다.

 

부담을 느끼게 하는 잔소리, 듣기 싫은 소리, 하소연하는 소리들이

 

이제는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투명 이어플러그를 끼는 것이 부도덕하게 느껴진다면

 

대신 추천할만한 방법은 시끄러운 소리에 반하여 

 

긍정적인 소리를 스스로 내는 것이다.

 

스스로 긍정적인 소리를 내는 것이 어렵다면

 

SNS에 올라오는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읽고 한 번 더 되뇌면 된다.

 

"너무 잘하려고 하는 부담감을 갖지 말고, 서투르더라도 일단 해보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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